[여행일지] 5월 1일(금) 일곱째날 2구간 Okanagan => Vancouver
 글쓴이 : 엉클죠
조회 : 3,700  
Mission Hill 와인공장에서 나와 우리의 최종 목적인 밴쿠버로 향했다.
동네를 빠져 나오는 동안 밴쿠버까지 가려면 미리 자동차 기름이 채워 넣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땅한 곳을 찾아 들어가지 못했고 바로 인적이 드문 도로로 접어 들었다.
하지만 여행 막바지에 접어드니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요령도 어느정도 생기고 해서 일단 여유를 가지고 운전을 하였다.

오카나간에서 밴쿠버로 향하는 길은 큰 산맥을 넘어가는 코스였고, 고개 몇개를 넘어서 산맥을 완전히 지나고 나서 한참의 내리막길...
옆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달리던 차가 속도를 줄이는 것을 보고 추월해야지 생각하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는데 내리막이 끝날 무렵 스피드건을 들고 있는 경찰차가 보였다.
다른차들이 왜 속도를 줄이나 했는데... 그걸 눈치 채지 못하고 무작정 달렸던 것이다.
스피드 리밋이 몇이지? 이야기 하면서 티켓을 발급 받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여행 마치고 경식형에게 물어보니 보통 제한속도를 넘으면 차를 세우고 범칙금을 바로 받는다고 한다. 우린 차를 세우지 않았으니 제한속도에 걸리진 않았다는 반증.^^)

우리는 밴쿠버를 향해 계속해서 달렸다. 그런데 기름 게이지가 0을 향하는데 도로 주변에는 마을이 보이지 않았다.
도로표지판에 계속 나왔던 Merritt에 와서 아무래도 점심식사도 하고 기름도 채워 넣어야겠다라는 생각에 Merritt로 들어가는데 고속도로에서 마을까지 들어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먼길이였다.
마을로 들어서는데 낯익은 한글 음식점 간판도 보이고, 한인 관광버스도 보이고...
아마도 이곳이 밴쿠버에서 록키관광하는 여행사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들르는 마을인듯 했다.
우리도 점심식사를 위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A&W 가 보였다. 요즘 TV나 라디오 광고에 MAMA버거가 스페셜한 가격이라고 해서
우리의 점식메뉴도 MAMA버거로 통일하고 날씨도 좋고해 야외 파라솔에서 새벽을 달린 피로도 조금 풀면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몸도 마음도 차도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금 밴쿠버로 향했다.

여행 시작전에 경식형이 알려준 몇가지 Tip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밴쿠버 인근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Abbotsford에서 기름을 채우면 기름값을 아낄수 있다는 것이였다.
경식형도 가끔 Abbotsford에 와서 기름을 넣기도 하는데 기름 넣으러 올때 아이들이 함께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아이들 간식값이 나와서 결국 기름값은 비슷하다고 했다. ㅎㅎ
그래서 우리는 Abbotsford로 들어왔는데 기름값은 정말 약간은 저렴했고, 일단 Full 기름은 채우고 다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Langley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Surrey에서 나갈때도 상습적으로 밀리던 Port Mann Bridge‎ 까지 차가 밀렸다.
사실 네비게이션도 있고하니 랭리쪽으로 해서 시내를 관통해서 갈까도 생각했는데 모험을 하기엔 자동차 반납시간이 촉박해서 밀리는 고속도로를 계속해서 달렸다.
다행히 포트만 다리를 건너니 차는 원활하게 잘 통행이 되었고,
내가 가지고 갔던 짐들이 많아서 뉴웨스트 DCD 사무실에 일단 들러서 짐을 내리고 다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경식형과 몇번 차를 타고 왔던 다운타운이지만 막상 네비게이션이 없었더라면 조금 고생했겠다라는 생각하면서 차량을 빌린 GEORGIA STREET까지 잘 왔고
차량 반납시 기름을 Full로 채워서 반납해야 비용 절감이 되기 때문에 근처에 주유소를 찾았는데... 바로 길 건너편 주유소가 보이는데
신호와 일방통행 길때문에 우리는 결국 스탵리파크를 지나 Lions Gate Bridge 건너 North Vancouver까지 갔다가
엄청 막히는 Lions Gate Bridge를 다시 다운타운쪽으로 건너와 기름을 채우고 겨우 겨우 반납 시간에 맞춰 무사히 반납을 했다.

우리는 남은 회비로 다음주에 뒷풀이 하기로 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이렇게 해서 알뜰하면서도 재미있는 록키 일주일 여행이 막을 내렸다. 큰 어려움 없이 모두가 만족하는 즐거운 여행이라 더욱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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