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 Zurich(Switzerland) => Ludwigshafen(Deutschland)
 글쓴이 : 조용인
조회 : 4,997  
어제 저녁에 잠을 자서인지 아니면 내일이면 한국으로 되돌아 가야한다는 것 때문인지 그런지
아이들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이고 왔다 갔다하는듯 했다.
난 오늘 일찍 아이들을 보내고 만하임으로 가야한다는 의무감으로 그냥 눈 꼭 감고 잔듯~~~

새벽6시 일단 모두 일어났다. 하지만 모두들 늦게 잠을 자서 그런지 일어나고 씻는데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난 조금 조급한 맘에 서둘러 공항으로 가기를 서둘렀고 가까이에 있는 공항으로 가는길은 이리저리 돌다가 겨우 도착했다.
공사중인 구간도 있고 통행이 통제되는 구간도 있고... 사전지식이 없던터라 어려웠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이륙장이 어디인지 독일어로 써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그림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언어와 상관없이 잘 찾아서 이륙장으로 들어갔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한산한 느낌이였다.
취리히 공항은 우리나라 김포공항같은 분위기의 작은 공항이였다.
지연과 혜진과 우리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취리히 공항을 빠져 나와서 만하임으로 향했다.

역시 나올때도 공사중인 도로 때문에 똑같은 자리를 몇바퀴 돌다가 겨우 겨우 방향을 잡아서 나왔다.
만하임을 향해서 한참을 달리다가 뒤을 돌아보니
항상 깨어 있을때는 재잘재잘 거리던 녀석들이 없는 자리와 텅비어버린 맨뒷자리를 보면서 나와 용진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지연과 혜진 함께 있었던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듯 했다.

처음계획은 뉴른베르그 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고속도로 연결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냥 칼스루에쪽으로 해서 가기로 했다.
스위스 지역은 여전히 고산지역이라서 그런지 감자기 안개가 끼기도 하고 비가 조금 내리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날씨였다.
역시 스위스에서 독일국경으로 넘어갈때도 독일국경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었다.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독일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검문을 하는 것이라고 나중에 얘기를 들었다.
내가 신분증을 바로 보여주지 못해서 우린 잠시 대기하다가 경찰이 와서 우리의 여권을 확인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국경을 빠져 나올수 있었다.
오랜만에 아우토반에 오니 우리는 물만난 고기처럼 속도를 내면서 만하임으로 향했다.
다행히 가는 길 결정을 잘해서 3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무사히 만하임에 도착할수 있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치경과 교회식구들과 바로 만하임한인교회로 향했다.
교회에 가서 몇몇 우리를 알아보아 주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그동안 여행에 대해서 얘기도 했다.
예배를 드리고 나서 오랜만에 풍성한 한국식 점심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마냥 행복해 하면서 점식식사를 맛있게 했다.
성가대 연습을 하는 치경이를 조금 기다리다가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저녁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할듯 했는지 천수형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치경이네 집에 돌아와서 일단 우리는 여행하면서 느꼇던 무거운 짐을 덜어 버리고 편안히 쉬었다.

약속시간이 되어서 천수형네 집으로 일단 갔다.
형과 누나도 교회 다녀와서 집에서 쉬느라 저녁식사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서 외식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만하임으로 되돌아 와서 슈바인스학센(족발과 비슷함)을 먹기로 했다.

- 독일전통 요리 슈바인스학센(돼지발 튀김) -

- 저녁식사를 한 만하임 레스토랑 -

맛있는 저녁식사 대접을 잘 받고 즐겁게 얘기를 여러가지 하다가 밤이 늦어져서 우린 천수형 내외와 인사를 하고
용진이가 하이델베르그 야경구경을 가자고 한 것을 내일 혹은 모레쯤 치경차를 이용해서 하이델 베르그에 가자고 얘기하고
내일 오전 9시 반납 예정인 차를 미리 오늘저녁에 반납하자고 해서 근처에서 가장싼 주유소를 찾아서 갔다.

- 만하임의 마르쉐 -


여기 렌트카는 처음에 빌릴때 주유가 가득된 상태에서 빌려서 반납할때는 주유를 가득해서 반납한다고 한다.
뭐 한국에서 렌트카를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
어찌되었든 4주간의 일정이 큰사고 없이 모두들 건강한 상태에서 즐겁고 저렴하게 마무리가 된듯 하다.
모두가 서로가 맡은 일에서 애를 쓰고 수고를 했기에 좋은 여행이 된듯 하다.
한국으로 간 지연과 혜진이가 잘 가기를 바랬고 3일정도 함께 있다가 미국으로 10일정으로 여행을 할 용진도 여행 잘하기를 바란다.

조금은 서로 힘들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즐거웠던 여행의 좋은 추억이 앞으로도 계속 남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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