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7. Luzrn(Switzerland) => Zurich(Switzerland)
 글쓴이 : 조용인
조회 : 6,018  
오늘도 새벽에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새벽녘에 아이들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결국에는 비가 텐트에 계속해서 스며들어서 다시 자동차에 가서 잠을 잤다고 한다.
어제 식당에서 만난 아이들은 방갈로에서 잤다고 하는데... 우리도 비올줄 알았으면 방갈로에서 자는건데...
역시 오늘도 여유있게 이동할 준비를 하였고 우리가 나올쯤해서 비가 그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캠핑장을 빠져 나왔다.

루체른에서 취리히까지는 차로 30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 우리는 취리히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숙소를 정하기로 했다.
오늘은 내일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지연과 혜진이가 편안히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는게 좋겠다고 하여서 ETAP을 찾아 갔다가
그옆에 있는 Formule1 호텔이 있어서 더 저렴해서 거기로 들어가기로 했다.
숙소 그리고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로 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하룻밤 묵기에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다.

숙소에 들어와서 지연과 혜진이는 짐을 싸는라 정신이 없었다.
가지고 온 짐에 조금씩 사 놓았던 기념품을 넣으니 가방을 정리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거의 2시간여 가방 정리를 마치고 우리는 간단하게 취리히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처음엔 버스타고 나가려고 했는데 4명의 버스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차를 가지고 나가서 주차하기로 했다.
취리히 시내로 나가는데 스위스 여기 저기에서 느끼는 것인데 거리에 공사가 무척 많았다.
취리히도 공사구간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경찰들이 컨트럴을 잘 해 주어서 어렵지 않게 중앙역을 찾아서 갔다.

- 취리히 시내를 달리는 벤츠 자동차 -

- 취리히 중앙역 -

역시 중앙역 근처에는 차가 무척 많았고 차들이 천천히 갔다. 우리는 중앙역을 돌아서 근처에서 최대한 가까운곳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는 중심가쪽으로 걸어 나왔다.
아무래도 다들 오늘이 마지막 여행이다 보니 보는 것에는 그리 크게 관심도 없었고 그냥 셤셤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러다가 현재 남아있는 돈으로 오늘 저녁 멋지게 파티를 하자고 제안해서 모두들 상점으로 들어갔다.
오늘 저녁 만찬을 위해서 스파게티, 계란, 쏘시지, 야채, 과일 등등 정말 푸짐하게 음식거리를 남은 돈안에서 적당하게 샀다.
그리고 한국에 보낼 쵸코렛이며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동전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알뜰하게 샀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게 여행을 온건지 먹으로 온건지 음식재료 사는데 더 시간 투자를 많이 한듯~~
우리는 오늘 시내구경은 이정도로 접고 그냥 호텔로 들어가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취리히 호수을 드라이브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 취리히 호수 -

- 취리히 호수의 야경 -

돌아오자 마자 우린 만찬을 시작했다. 일단 스파게티~~ 다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조금 아쉬울 정도였다.
이렇게 스파게티를 소스를 가지고 내용물을 추가해서 먹는것도 간단하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수 있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다니... ^&^
다들 약간의 포만감과 피곤함으로 일단 한숨 자기로 했다.
잠자고 일어나서 바로 저녁식사 준비를 해서 또 밥, 라면과 계란찜 쏘시지로 식사를 했다.
오늘은 정말 배가 터지도록 계속 먹었다. ㅋㅋ
이렇게 식사를 하고서 지연이가 저녁에 심심할때 놀려고 했던 고스톱을 여태까지 한번도 못했으니 마지막으로 한번 하자고 했다.
30분정도 손목 맞기로 고스톱을 치고 별 재미를 못느끼고 우린 다시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자기로 했다.
잠자기 전에 모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물어보니 모두들 제각각 느낀 것들이 달랐다.

이렇게 잘 알지도 못하고 성격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른 4명이 무사히 여행을 잘 했다는 것이 참 뿌듯했다.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았지만 내일을 위해서 눈을 감았다.

김종수 06-02-16 09:23
 
진짜 좋다......
조용인 06-02-16 23:54
 
넵 좋심다. 형님 나중에 가족여행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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