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3-24 00:00
외할머니 소천... 그리고 한달
 글쓴이 : 조용인
조회 : 5,289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일 때문에 바쁘기도 했지만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지만, 한달 전 소천하신 외할머니는 내 가슴속에 남아 계신다.

외할머니가 우리집으로 오신지 10여년이 되었다.
한집 작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한다는 것이 사실 모두에게 불편한 일이였겠지만
나는 가능한 생활에서 할머니와 의견이 부딧히는 일을 만들기 않기 위해서 어쩌면 조금은 할머니에게 무심했는지도 모르겠다.
어머니는 딸이라지만 아버지는 사위로서 외할머니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일만은 아니였을 것이다.
외할머니와 함께 사는 동안 우리 가족중에서 아버지가 가장 노력과 많은 희생이 있지 않을까 싶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신지 3개월...  식사를 아예 못하진지 일주일...  할머니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간
올해 연세 96세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장수하셨다고 생각했기에 그당시의 모습에도 감사하게 생각했다.
외할머니는 잠자는 모습 그대로 편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런데 막상 외할머니의 호흡이 멈추고 몸의 체온이 식는 과정을 보면서 순간 머리는 백지장처럼 하얗게 되었다.
다행히 외할머니의 임종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한데로 어려움 없이 장례를 치루어졌고
우리집 가족들 그리고 외가댁 가족들 모든 큰 이견없이 서로를 배려하면서 장례식은 잘 마무리가 되었다.

불현듯 외할머니 생각에 울고 계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아마도 외할머니의 빈자리는 하나뿐인 딸 어머니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듯 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머니에게 함께 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슬픔이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면서 감사함으로 변하리라 생각한다.

외할머니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하나님 품에서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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